초록별의빛나는세상

망설임 끝에 결국엔 신지도 앞산에 올라 멋지게 펼쳐진 석양과 고군산군도의 야경을 담아 감격의 소원풀이를하다! 이번 여행 최고의 결실!

선유도 리조트에서부터 트래킹 출발하여 대장봉에 올라 멋지게 펼쳐진 고군산 군도를 내려다보다!

제법 감상할만한. 좋은 작품들이 넓은 정원에 여유롭게 전시되어 나의 예술적인 호기심을 자극하여 한동안 즐겁게 머물다.

전나무 숲길이 초록으로 싱그럽게 멋지고 나름 과하게 덧입히지않아 옛모습을 간직한 듯한 호감가는 내소사를 기분좋게 돌아보고 지역 고유음식이라는 바삭하게 잘구워진 바지락전을친절한 주인의 상냥한 미소와 더불어 맛나게 먹고 일어나다.

객실에서 바다와 채석강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뷰를 가진 방에 투숙하는 행운이!

변산 가는 길에 부여휴게소에서 잠시 멈추어 호젓한 정자에 둘이 앉아 준비해간 점심을 맛나고 흐뭇하게 먹고 기념 사진. 새삼 도시락 까먹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 국내 나들이!

나이들어갈수록 익어갈수록 우리 것이 더 좋아지고 애착이감은.. 오랜만에 천천히 거닐며 초록에 묻힌 창덕궁..창경궁..우리 궁전들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그러고보니 팬데믹으로 인한 인파의 감소 덕분에 여유롭게 거닐며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덕분이기도. 한 듯.. 특히나 창경궁은 어린 시절 동물원 구경과 더불어 소풍의 인파가 몰리는 멀미나는 장소의 대명사로 한동안 각인되어있었던 과거의 오명은 흔적도 없이.. 다행이야!

남애항

배경이된 설악산 대천봉에는 살짝 흰눈이 덮였는데.. 벛꽃 띠 두른 8킬로 둘레길을 걷다가 쉬다가.. 호숫가 벤치에서 준비해간 점심을 먹다보니 세상 부러울게 없더라~~!

속초 대포항 라마다호텔 부터 시작하여 해안 따라 해파랑길 걷다가 지금 한창 벚꽃 만개하여 아름다운 영랑호 둘레까지 완주하다보니 속초가 좋아지다! 영랑호숫가 벤치에서 흩날리는 벚꽃잎 을 맞으며 함께한 점심은 마치 나라 임금님도 부럽지않다는 행복감을... 앞으로도 사월 이맘때쯤은 속초를 다시 찾을 것 같은 예감이.. 오늘 걸음 수가 무려 삼만여보!^^^ 해파랑길과 벚꽃길이라 그리 지치는 줄 몰랐더라~~

대포항 일몰 풍경

라마다호텔 앞 방파제에서 맞이한 일출

코로나 틈새를 이용해 난생 처음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보다. 평소에 인파 무서워 엄두 못내었던 것들 이참에 다 해보기의 일환! 가능한 한 식당 이용을 피하려고 준비해 간 음식들을 설악파크에 펼쳐놓고 즐기던 기대 이상의 행복! 벛꽃 휘날리는 바람결에 마치 우리를 위해 상차려놓고 비워놓은 듯한..황송하고 호사스러웠던 자연의 품에 펼쳐졌던 만찬을 만끽하다..

We had photo time when we almost finished the course we'd made a plan to walk through that day. There's no one except us,so we enjoyed complete relaxing moment on the scenic but cozy beach. I don't know why however I thought out the movie 'Blue Lagoon' at that moment.^^ It might be due to the feeling of seclusion that spot gav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