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의빛나는세상

2006.7.21. 내 사랑하는 사십여년지기 친구 숙영이가 금강산에 갔대.

2006.7.20. 몇주째 우중 산행으로 물많은 계곡을 수없이 건너며..주변을 제대로 살펴볼 여지가 없네... 가는 길에는 높이 올라 금강을 내려다 볼 희망에 부풀었었는데.. 그 바램은 빗줄기와 물안개에 여지없이 잘리고.. 렌즈에 수증기가 서려 건질 사진도 한 장 없다. 그래도 오며 가며 훈훈한 인심에 돌아..

1.해국 2. 3. 도라지

2006.7.19. 지루하던 장마 중에 잠시 하늘이 개었다. 이 때를 놓치기 아까워 친구들과 올림픽공원을 걸으며 내가 바라보기 무척 좋아하는 하늘을 맘껏 올려다보며 걸었다. 친구들은 대화에 충실하지않은 채 허공에 대고셔터를 눌러대느라 걸음을 못맞추는 내가 내심 못마땅한 모양... 학창시절 미술시간..

2006.7.19. 같은 장소에서 찍은 숙자의 사진... 비교해보니 재밌네... 쏘니와 캐논 ! 수니와 숙자! 無光과 有光! 불보다 더 무섭다는 물!!

2006.7.19. 비가 몇날 며칠 내리니 이유없이 꿀꿀하다. 마음 통하는 친구와 파전에 동동주 잔이라도 부딪고싶은 그런 날... 마침 그런 친구 숙자와 팔당댐 근처 강마을 다람쥐를 찾아..거의 그런 것 처럼 코드 맞는 몇 마디 대화를 나누며 도토리 가루로 빚은 갖은 음식을 먹었는데 음식 보다도 주변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