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폰 사진 226

밤 하늘.2021.6.26.

드라마 마친 후 하릴없이 고개돌려 밤하늘 치켜보니 달이 휘영청! 오늘이 음력 5월 17일이로구나! 밝을만도 하지! 이 나이에 이른 사람들은 다들 수시로 밤하늘을 무심코 쳐다보게되는걸까? 그래도 거실에 앉아 눈길만 돌리면 이렇게 어느 리조트에서 보다 멋진 야경을 언제라도 무상으로 바라볼 수 있으니 오늘도 감사.. 매일이 감사의 연속...

일상 폰 사진 2021.06.26

피카소전 관람.2021.6.25.

피카소전 관람 입체파에 한정되지않고 비교적 다양한 장르를 보면서 왠지 전보다 피카소와 약간 친근해진 듯한 착각을 느끼다. 드러난 11명의 뮤즈들 중에서도 특히 마리 테레즈에 초점을 맞춘 듯. 요즈음 하도 생경하고 자극적인 현실들과 뒤섞여 살다보니 소시적에는 괴이하게 느껴져서 공감하기에 버거웠던 그의 작품들이 이제는 전혀 버겁지않고 친근감과 공감대를 쉬이 형성하는 듯해 또 다른 감상을하다. 세상도 변했고 따라서 내 시각도 발맞춰 진화?하고있다. '보는 것을 그리지않고 생각하는 것을 그린다'는 그의 어록이 가슴에 선명히 발자국을 남기다. 친구 덕분에 흐뭇한 시간을 갖다.! 그 또한 감사~~~

일상 폰 사진 2021.06.26

올림픽공원 데이트.2021.6.23.

효주 어머니와 산들해에서 점심 하고 공원을 쉬엄 쉬엄 돌며 쉬며. . 준비해간 커피를 벤치에 앉아 마시노라니 시원하게 바람까지 불어주어 더없이 즐거웠다. 깨알 같은 수다를 스낵삼아.. 내게는 없는 친언니보다 더 좋으신 분을 언니 삼으니 더없이 정스럽고 따스하다. 모쪼록 이 좋은 관계가 이 생을 다하기까지 갈수록 더 따스해지기를.. 주님..또 감사합니다..

일상 폰 사진 2021.06.24

사랑하는 내 가족

사랑하는 내 가족 벼르다 드디어 광주 동생 집을 방문하다. 노란 타일로 앞베란다를 밝고도 예쁘게 정리해놓고 내 아기처럼 정성을 다해 꽃을 가꿔가며 가장 진심으로 공감해줄 언니를 기다려준 끝에 드디어.. 갈 때 마다 정례행사로 무등산 토끼등 트래킹도 하며 초록을 맡고 즐기며 진수성찬 음식도 대접 받고 더할수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일박이일을 지내고 돌아오다. 이런게 행복이지 더 무엇을 바랄까! 열심히 바르고 용감하게 살아가는 언제나 자랑스러운 내 아우!

일상 폰 사진 2021.06.13

강동구 도시 텃밭 디기탈리스.2021.5.27.

현란하게 피어있는 디기탈리스. 덕분에 강동구 도시텃밭이 상일동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고있더라. 마치 금호동 대현산 장미정원처럼.. 서울 곳곳 동네 마다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쉼터를 아낌없이 제공하고있다..고맙게도.. 오가는 길에 ..졸던 눈도 번쩍 뜨일만큼 화려한 모양과 빛깔의 디기탈리스들이 손짓하여 부른다 쉬어가라고..

일상 폰 사진 2021.05.27

마음을 담은 클래식.2021.4.23.

고마운 친구 주선으로 오랜만에 귀호강의 기회를 갖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겐 늘 그렇듯이 'with whom'이 더 내 무드 바탕색으로 채색되어 기억에 남는다. 특별히 트럼펫 연주를 쌍안경 장착하여 손가락의 델리킷한 묘기를 집중해서 보며 들은 건 처음이었던 듯.. 연주회 감상 후 한가람 아티쉬 샵에서 에바알머슨 그림의 유리잔을 두개 ..마치 그녀의 행복을 구입하듯 입양하고.. 또..오랜만에 백년옥에서 얼큰한 순두부와 황호박 부침개를 배불리 흡입하고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까지 한 두어시간 마시며.. 마음 맞는 친구와 교감의 시간을 공유하니..이만하면 오늘도 따스한 마음으로 감사하며..그 친구와 한발짝 가까워진 만큼 뒷걸음 치는 시간들은 존재하지않기를 바래보며...

일상 폰 사진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