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동유럽

독일 바이마르-베를린

은초록별 2011. 6. 11. 02:31

 

5월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

바이마르의 ARC-HOTEL 에 여장을 풀다.

엘리베이터가 너무 작아 35명의 짐을 실어 나르기에 역부족이라

가방만 태우고 사람은 걸어올라가 짐을 내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이제 생각하니 그 일도 재밌던 추억.

같은 역경이 되풀이 되지는 않아 다행.

 

 

 다음날 아침 ARC-HOTEL 정원에서...

 

 

 

 

베를린 가는 길  <6월 27일>

 

동유럽 여행 내내 타고다닌 우리의 애마 

 

 

 

유난히 풍력발전기가 눈에 많이 띈다.

 

 

 

찰리체크 포인트..옛 동서 베를린 국경 검문소 

 

 

 

베를린 장벽의 이모 저모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er Tor)

베를린 시내의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과 '6월 17일 거리'(Strasse des 17, Juni)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을 제패했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가 의뢰하여 평화를 나타내고자 만든 개선문이었다.
그러나, 반어적으로 그 후 동독 공산주의자들에 의해서 단단한 베를린 장벽이라 는 고리가 되어 버려 장기간 폐쇄적인 문이었다. 동, 서독의 분단 시기에는 동서 분할의 상징이 되었고, 동서 베를린을 나누던 기점으로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제는 통일을 나타내며, 웅장하게 베를린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1789년, 랑한스에 의해 건축되어진 것으로 파르테논 신전의 프로필라이아을 모방한 것이다. 즉, 18세기 말에 세워진 도리아 풍의 개선문으로, 지난 날의 수도인 베를린을 상징하고 있다. 문은 통독 이전의 동베를린령 내에 있다. 그 후 1973년에는 샤도우가 만든 이륜 사두 마차를 위에다가 다시 세웠다. 도리아식 기둥 12개가 떠 받치고 있는 베를린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온 세계의 눈길을 모았던 프러시아 군국시대의 개선문이다. 이제는 옥상의 전차 위에서 올리브 가지를 든 여신상의 표정도 환하게만 느껴 진다. 이 브란덴부르크 문은 베를린의 현관 역할을 해 왔으며, 타인에 의해 약 50여 년 동안 비극의 상징으로 있다가 1989년 비로소 11월 9일 민주화의 물결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현재는 새로운 통합 자체로서 떠 오른 문이다. 감격적인 통일의 순간, 많은 베를린 사람들이 이곳에서 집합하였었다.
예전에는 이곳에 가려면 허락을 받아야만 했지만, 지금은 유명한 관광 명소의 하나로 카메라를 손에 든 외국인들, 구동독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모습에서 자유로움 그 자체의 현실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곳 근처에는 장사꾼들이 많으며, 베를린 장벽의 조각이나 군복, 펀치 등을 팔고 있는 노점들이 줄지어 있다. 심지어 대부분 낡고 지저분하긴 하지만, 벳지, 독일군 모자, 돌 같은 기념품 까지도 팔고 있다. 이 브란덴부르크 문은 많은 이들이 그곳을 기어 올라 가거나 낙서를 해서 예전과 같은 위엄은 많이 사라졌지만, 다시 새로이 복원시켜서 또 다시 훌륭한 모습을 되찾아 그문 아래를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