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올로모우츠
올로모우츠(체코어: Olomouc, 독일어: Olmütz 올뮈츠[*])는 체코 동부 올로모우츠키 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110,381명(2006 기준).
모라바 강 연안에 위치한 체코의 중요한 역사 도시이다. 11세기에 처음으로 가톨릭 교구가 설정되었고, 모라바 지방의 중심지가 되었다. 17세기 30년 전쟁으로 피해를 입어 모라바의 중심지는 브르노로 옮겨졌다. 그 후로 오스트리아의 요충지로 요새가 구축되어 1758년 프로이센의 침입을 막아냈다. 1848년, 페르디난트 1세가 이 곳에서 퇴위하고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왕위를 넘겨주었고, 1850년 이 곳에서 체결된 협약으로 독일 연방의 기능이 회복되었다. 도시의 중앙 광장에는 삼위 일체 석주로 불리는 대규모 성인 조각이 있으며, 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그 외에도 고딕 양식의 대성당·시청사·요새 등 유서깊은 옛 건물이 많다. 가톨릭 교구는 1777년 대교구로 승격되었으며, 현재 프라하와 함께 대교구로 지정되어 있어 가톨릭의 중심지이다. 대학은 1569년 체코에서 두 번째로 개교하였으며, 19세기에 폐교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재개교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모라비아의 진주
시청사,삼위일체사,셍바츨라프 대성당<백색의교회>
호르니 광장의 성삼위일체 비
높이가 35미터. 1716~1754 38년간의 건축
바로크양식으로 페스트가 끝남을 감사하는 기념비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호르니 광장의 헤라클레스 분수
호르니 광장에만 3개의 분수가 있고
이 작은 도시에 13개의 분수가 있단다.
올로모우츠=분수의도시?
헤라클레스 분수는 1688년에 만들어진,올로모우츠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오래된 분수이다.
올로모우츠의 성삼위일체 석주 [Holy Trinity Column in Olomouc]
석주에 장식된 조각들은 주로 종교적인 내용이다. 성서와 관련되었거나 신앙심을 상징한다. 또한 당시 모라비아를 휩쓸었던 흑사병이 끝났음을 감사하려는 뜻도 있다.
석주의 꼭대기에는 대천사 가브리엘과 성모승천이 조각되어 있다. 아래 부분은 3단으로 되어있는데, 성 요셉과 세례자 요한 등의 조각, 12사도와 믿음·희망·사랑을 상징하는 부조들이 새겨져있다. 석주 입구에는 베드로의 반신상이 있다.
이밖에도 30년 전쟁 때 올로모우츠의 감옥에서 순교한 성 요한 사르켄더(John Sarkender)를 비롯한 올로모우츠의 역사와 관계가 있는 많은 성인들이 조각되어 있다. 2000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시청사-원래 15세기에 건설된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었지만
30년 전쟁과 그 와중의 스웨덴 침입으로 파괴되었다가 1955년 다시 복원되었다.
시청사 벽면에는 프라하 천문시계 닮은 서민적인 아기자기한 시계가 걸려있다.
인적이 거의 없는 주말의 도시에 트램만이 정적을 깨며 정겨운 풍취를 그려내고있다.
성 바츨라프교회.
12세기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네오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100미터 높이의 첨탑이 압권이며 체코에서 두번째로 높은 첨탑이다.
보슬비 내리는 날씨에 걸어도 걸어도 인적은 별 없고
간혹 바나 레스토랑에선 잔잔한 음악과 두런거리는 대화소리가 흘러나오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몇세가 건너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한 신비로운 도시...
사진 속 등장인물들은 거의 우리 일행들 뿐.
'우물 밖 세상 > 동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란드 오슈비엥침 <아우슈비츠 수용소> (0) | 2011.06.16 |
---|---|
체코 올로모우츠~~폴란드 오슈비엥침 <아우슈비츠>창 밖 풍경 (0) | 2011.06.16 |
체코 프라하 (0) | 2011.06.14 |
체코 프라하 야경 (0) | 2011.06.11 |
독일 바이마르-베를린 (0) | 2011.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