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폰 사진 264

버킨/거북알로카시아.2020.8.8.

버킨은 모처럼 줄무늬도 선명하고 귀티나는 아이로,어울리는 화분에 이미 모셔져 몸담고있는 녀석으로 입양해왔고, 반면 '거북알로카시아'는 제대로 사랑받아보지 못한 녀석으로 싸게 구입해서 데려와 분도 바꾸고 흰돌도 깔아주고 영양 섞어 물도 주고하니 금방 귀티가나네! 못지않게 잘 키워봐야지.... 나날이 무한 늘어가는 Pet plant 사랑...ㅎ 사람이 갖고있는 정의 양이 유한한데 요즈음 다른거 다 접고 녀석들에게 몰빵하고있다!^^

일상 폰 사진 2020.08.08

담양 담소정에 부는 바람.2020.8.5.

담소정에서 아우 내외와 빠가사리 매운탕을 먹다. 빗방울 수없이 찍히는 커다란 유리창 밖 연못에 쉴새없이 바람이 불어 꽃 다 지난 연잎들에 끊임없이 파도를 그리고있다... '봄날은 간다' 영화 속 대나무 숲에 불던 바람이 연상되어 기분이 묘하다. 중국으로 빠져나간 태풍의 꼬리란다. . 수술을 앞둔 제부의 무쇠같은 건강을.. 간절히..간절히..기도한다..? 수술 잘 마치고 퇴원하는 날.. 제부,아우랑 '구림' 가서 더 맛난 장어와 빠가사리 매운탕을 맛보이리라!

일상 폰 사진 2020.08.05

So childish!

누구? 나! 이런 피규어를 소유하고 바라보며 즐거워하는..ㅎ 내 안에 영원히 성장하지않는 여자 어린 아이가 살고있다! 그 시절 대부분의 대한민국 백성들의 처지가 그랬듯이 물질적 빈곤으로 인한 정신적 영양실조의 결과인 듯... 취미로 하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 이런걸 구입하는 것도 코로나 합병증이라 생각한다. 나돌아다니지못함에 대한 욕구불만의 대리 만족! 원래는 주로 청소년 층이 고객인 듯.. 용돈을 쏟아붓는 정도로도 어림없을터인데.. 왜 이런걸 다 일본에서 수입해와서 그들 배를 불려줘야하는지.. 상가 사장은 그 점에 대해 우리나라의 유교사상..까지 운운하며 불만을 토로..ㅎ 자기가 다루는 고가상품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평가절하 인식에 대한 비판.. 국산도 디테일한 피규어 제품을 만드는데 누구 좀 뛰어들어주..

일상 폰 사진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