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동유럽

체코 체스키크롬노프

은초록별 2011. 7. 8. 12:53

 

 

 

6월 4일

 

 

  "체스키크롬로프"

 

체스키크룸로프는 블타바강 만곡부()에 있는 도시로서, 봉건귀족 비데크가()의 보호를 받아 14∼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영하였다. 옛시가지에는 체스키크룸로프성을 중심으로 중세의 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13세기에 창건한 체스키크룸로프성 안에는 영주가 살던 궁전과 예배당·조폐소 등이 있었다. 16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축하였는데, 개축 당시 둥근 지붕이 덮인 탑과 회랑을 만들었다. 궁전에 있는 가면의 방은 로코코 양식으로 만들었으며 아름다운 풍경화로 장식해 놓았다.

라트란 지구에는 14세기에 건설하여 16세기에 개축한 성체() 성당과 성요스트 성당이 있다. 옛시장터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거리와 후기고딕 양식의 성비토 성당이 보존되어 있다. 성당은 1309년 착공한 건물로서 내부에는 그물 모양의 볼트와 바로크 양식의 제단이 있고, 건물 서쪽에는 좁고 높은 탑이 서 있다. 1994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체코의 남동쪽에 자리한 중세 도시인 "체스키크롬로프"는 인구 약 1만 5천명 작은 도시다.

블타바 강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슈마바(Sumava)산 아래 S(에스)자로 흐르는 강이 있으며

13세기 한 지주가 이곳에 성을 건설하면서 역사가 시작된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이다.

 

붉은 기와 지붕의 건물들과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고딕양식의 성(城),

미술 양식의 정원 등이 그것이다.

성 아래 구 시가지가 발달해 있는데, 지금까지 도시의 중심으로

각종 상점과 박물관이 늘어서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블다바 강 줄기로서 아름다운 강물이 도심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다

 

망토다리

성벽안으로 들어가려면 이곳 다리를 통과해야 구 시가지로 들어갈 수 있다.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 아래 쪽 길은 처음에 "해자"였으며,

다리는 서쪽 성을 연결하는 부분이였다.

이 다리의 이름은 서쪽 성을 요새화 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라고 하는데,

망토와는 왠지 거리가 먼 듯하다.

 

3층으로 된 아치모양의 다리는 무거운 돌기둥이 버티고 있으나,

예전엔 이 다리가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합스브륵의 루돌프2세 황제 때는 이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도개교(跳開橋)라고 불리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 나무 다리는 1706년에 만들어 졌으나. 1741년 프랑스 침공때 위쪽 긴 복도가 내려 앉았으며.

그 후 1777년 다리가 완전히 완공되면서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전한다.(지금은 시멘트 다리임)

 

 

체스키크롬노프 성

체스키크롬노프(Chesky Krumlov)는 남부 보헤미아의 숲으로 뒤덮인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데,

S자를 그리며 흐르는 블타바 강변에 고딕 양식의 성을 건설함으로써 역사가 시작되었다 한다

 

스보르노스티 광장

마을의 중심을 이루고있는 중앙광장이다.

광장 주변에는 동화속 나라에 등장하는 예쁜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서있는데

호텔이나 기념품가게,레스토랑으로 쓰이고있다.

광장 한가운데 동상과 분수대가 있고

해마다 각종 콘서트와 이벤트가 열리고있다.

오른쪽에 짤려서 살짝 귀퉁이만 나온 건물이 시청사란다.

에궁~~!  너무나 구여워서 멀리서도 내 시선을 잡아 끈 아기들!!

 

 

성으로 가려면 꼬불 꼬불 올라야하는 계단 골목길

 

 

높은 성탑과 함께 성벽 중간에 광장이 형성되어 있었다.

하늘을 찌를듯한 둥근 탑과 길다랗게 늘어선 옛 건물들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듯 하다

옛 왕궁으로 쓰였던 건물들은 두터운 돌을 쌓아 만든 것으로,

귀족들의 생활상을 느낄수 있는 방과 식당,

창고, 부엌 등에 각종 공예품, 그림,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보헤미아 성으로서는 프라하 성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체스키크로노프 성 입구 캐슬 타워

 

 

 

입체적으로 보이기위해 색깔있는 몰타르를 바르고 그걸 긁어내어

다른 색을 내는 아르누보 기법으로 벽면을 장식해이색적이며

시선을 끈다.

 

 

 

 

붉은 기와지붕을 이고 있는 중세풍의 건물들이,

도시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성에다 크기, 높이, 예술성으로

도시의 상징이 되어버린 크롬노프성을 중심으로 빼곡이 들어서 있어

마치 동화 속의 성으로 찾아 들어가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후대에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가미되어 특이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촬영지인 망토다리 위에서 촬영 중

 

 

 

 

 

 

체스키크롬노프 성 정원

 

 

 

 

 

 

 

 

 

 

체스키크롬노프성 내부

 

 

 

 

 

 

 

 

체스키크롬노프성 입구이자 출구

 

 

 

 

성당

 

 

 

 

 

유럽의 날씨는 변덕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