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동유럽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은초록별 2011. 7. 5. 04:36

 

 

 

이곳 짤쯔부르크는 신이 사랑한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의 탄생도시이며

영화 'Sound of Music'의 무대로도 유명한 곳으로

여행자들은 이곳을 아름다운 도시라고 입을 모은다.


"소금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짤쯔부르크는 서기 696년 루퍼트 주교가

바바리아 공작인 테오도로부터 선물받은 황량한 로마 땅에 대주교가 관할하는

짤츠부르크라는 도시를 세웠다.

 

추기경들이 짤츠부르크를 작은 로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으며,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이고 부드럽게 휘어진 "잘자흐강"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집들을 배열하였다.


 

짤쯔부르크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인 미라벨 궁전안에 있는 "미라벨정원"과,

미라벨 정원에서 올려다 보는 "호헨 짤쯔부르크 성"의 멋진 경관

그리고 아름다운 "게트라이드 거리" 등

그 어떤 도시도 짤쯔부르크 만큼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은 없다고 한다.

 

 

미라벨 정원

유명한 정원으로, 지금은 일반인들의 공원으로 개방 된 미라벨 정원에 입장하였다.

이 정원은 17세기에 바로크 스타일로 디자인된 것으로,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과 꽃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정원안에 있는 미라벨 궁전은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었으며,

이후 마르쿠스 대주교가 미라벨 궁전이라고 이름을 붙여 불렀다고 전한다

 

 


미라벨 정원에서 본 "호엔짤쯔부르크 성(城)"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원래 1077년에 게브하르트 대주교 지시하에 건축이 시작하여

17세기에 지어진 중세의 성으로 구시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위 사진의 언덕위에 성)

유럽에서 현재까지 파손되지 않고 보존된 성들 중 가장 큰 성으로서 웅장한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미라벨 궁전앞에 펼쳐져있는 미라벨 정원은

짤쯔부르크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으로 바로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정원으로

아름다운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 꽃 등으로 장식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단다.

 

 

 

 

 

 

 "미라벨 궁전"

이 궁전은 규모는 작아도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곳으로도 유명하며,

1690년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가 조성한 바로크 양식으로 모짜르트의 콘서트를 비롯해

옛부터 지금까지 많은 유명인들과 관계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18세기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가 개조하였으나,

1818년 화재로 소실된 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고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선사할 예식장으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미라벨 정원의 관람을 마치고

구시가지로 이동하던중 불멸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태어난 저택을 만나게 되었다

(참고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Herbert von Karajan 1908~1989)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지휘자 임)

 

 

사진속을 자세히 보면 집앞 마당에 그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호엔짤쯔부르크 성은 멀리서 조망하는걸로 만족해야할것 같다

이곳은 지상으로 부터 120m 높이의 석회암위에 세워진 웅장한 성채이며,

성안에는 의식홀, 황금홀, 그리고 하이든과 모짜르트가 사용하던

수동식 파이프오르간 등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내부에는 중세의 고문기구, 무기류, 공예품 등을 전시되어 있어 흥미 진지한 곳이란다

 

 "호엔짤쯔부르크 성(城)"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원래 1077년에 게브하르트 대주교 지시하에 건축이 시작하여

17세기에 지어진 중세의 성으로 구시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위 사진의 언덕위에 성)

유럽에서 현재까지 파손되지 않고 보존된 성들 중 가장 큰 성으로서 웅장한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곳 "슈타츠 다리" 를 건너면 짤쯔부르크 구시가지에 들어온다

이곳 다리에 서서 짤쯔부르크 시내 한복판을 유유히 흐르는 "잘자흐 강"을 쳐다보며 사진을 담았다.

 

 

 

 

모짜르트 생가(生家)

아래 황색 건물이 "신이 사랑했다는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 생가"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쇼핑 중심가인 게트라이데 9번지에 있는 

아래 건물 3층에서 1759년에 태어났다.

어릴 때의 작품은 거의 모두가 이곳에서 작곡 되었으며, 17세까지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방들도 작았고 천장도 아주 낮았던 걸로 기억된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층에는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침대, 그가 쓰던 바이올린,

낡은 피아노, 필사본 악보 그리고 각종 초상화,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모차르트와 그의 오페라 등이 전시되었으며, 3층에는 모차르트의 가족들의 모습과

4층에는 잘츠부르크에서의 모차르트의 생활상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내부 관람은 유료) 

 

 

 

 

 

 

모짜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대성당"

잘츠부르크의 음악제가 처음 시작된 대성당 광장에 있는 대성당은 구시가의 중심에 있다.

대성당 광장에는 1771년에 제작된 마리아 상이 서 있으며(아래 사진),  원래의 대성당은 8세기에 지어졌으나 화재로 파괴되었으며.

현재의 돔은 1628년에 완공된 바로크식 건축물로 이곳에서 1756년 모짜르트가 세례를 받았다.

 

성당 입구에 들어서면 대리석 조각상인 베드로와 바울, 잘츠부르크의 수호 성인들이 있다.

성당 안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으며 10000명을 수용할수 있는 큰 바로크 성당이다.

대성당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대성당의 보물, 그림, 시계, 가구등을 전시하고 있는 대성당 박물관이 있다.

레지던트 광장(Residenz)

이 광장은 볼프 디트리히 주교가 짤쯔부르크의 부귀영화를 꿈꾸며 정치와 종교를 이끌어가던 곳으로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세기에 짓기 시작하여 16, 17, 18세기 동안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궁전 내부에는 사교의 방과 렌지던트 겔러리 등이 있어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고 한다.

레지던트 광장에는 토마스 디카로나가 1659년에서 1661년 걸쳐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레지던트 분수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사진 위)

모짜르트 대성당과 구시가지를 잇는 기점으로 이곳 광장에서는 자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짤츠부르크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게트라이데 거리"

모자르트의 생가와 함께 나란히 있으며, 서울의 인사동 거리,

부산의 남포동 광복동 거리쯤으로 생각이 든다

짤츠부르크 구시가지에 있는 게트라이데 가세(Getreide Strasse)는

짤츠부르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명 쇼핑거리이다.

예쁜 간판으로 유명한데, 간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가게가 어떤 물건을 판매하는 곳인지 알 수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구시가지에서 "슈타츠 다리" 를 건너면 신시가지가 나온다

시내 한복판을 흐르는 아름다운 "잘자흐 강"을 아쉬움에 다시한번 사진에 담았다.

구시가지에서 "슈타츠 다리" 를 건너면 신시가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