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범의꼬리
달개비
기일.
아버님 뵈러 평화묘원 가서 열세분 가족들이
미사를 드리고
쨍~~등줄기 태우는 전혀 가을같지않은 태양을 피해
백운계곡으로 달려가
맑은 계곡 가 자리 빌려 오랜만에 참으로 화기애애하게
시끌벅쩍 맛난 점심 먹고...
하늘나라 시아버님이 지금쯤 흐뭇한 미소를 띄고계실게야.
모두를 나이들어가면서..여유로움이 훈풍처럼 풍겨나온다.
혈통적 내력인 듯 유난히도 책임감 투철한 분들이
위로는 부모님을 하늘나라 보내드리고
밑으로는 더러 자식을 출가시키고 되찾은 자기 시간의
만끽으로부터 오는 여유로움일까?
더도 덜도 말고 오늘같이 함께 가자~~!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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