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동유럽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 Salzkammergut ]

은초록별 2011. 6. 30. 16:31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경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에서 잘츠부르크(Salzburg) 사이의 지역을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라고 한다.

슈타이어마르크주(오버외스터라이히주(잘츠부르크주() 등에 걸쳐있다.

그중에서 할슈타트-다흐슈타인(Hallstatt-Dachstein) 지역은 잘츠카머구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할슈타트는 할슈테터(Hallstatter) 호수와 마을이 어우러져 '잘츠카머구트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다.

또한 BC 2,000년 전 형성된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으로도 유명하다.

'hal'은 소금이라는 뜻이며, 도시 이름은 '소금 도시'라는 의미이다.

빙하기 이전, 지반 침하로 바닷물이 산 속까지 올라오게 되었고,

이후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소금만 남게 되었다.

이 지역은 오래 전부터 소금 생산을 통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렸다.

또, 이곳에는 BC 1,000~BC 500년 무렵 유럽 초기 철기문화인
할슈타트 문화의 흔적이 있다. 

당시 분묘와 각종 청동기·철기 유물이 남아있어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호수와 마을 뒤로는 다흐슈타인산()이 있는데, 오스트리아 알프스 북부 산맥에 해당한다.

해발고도 3,800m에 이르며, '희고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산·호수·마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장그트길겐 마을 뒷산...쯔뵐프호른산

해발 1522m의 산을 곤도라를 타고 오르다.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호수와 마을을 내려다보려는 꿈에 부풀었으나

어느정도 올라가니 안개에 시야가 오리무중

 

 

 

쯔뵐프호른 산에서 만난 안개속 풍경이 나름 분위기있다.

곤도라 타고 올라간 반대 쪽은 그나마 속살을 얼핏 내보여주었다.

 

 

이 곳이 정상인 줄 알았는데 곤도라 내려서 20분을 더가야 정상이라나 우리는 다 오르지 않았나보다.

 

여행 동행한 탐스럽고 화목한 아름다운 부부

 

 

 

 

정상 부근의 레스토랑

곤도라 하산길에 망원으로 잡은 마을.. 호수 풍경들

 

 

 

 

 

볼프강 호수가 내려다보인다.

 

 

 

 

 

 

 

 

 

 

 

 

 

 

 

 

 

곤도라에서 내려다본 장그트 길겐 마을의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모습

 

 

이 날 점심 식사 기다리며 레스토랑에서 나의 시선을 끈 창가

곤도라 하차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