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동유럽

슬로베니아 구시가지 크란 <KRANJ>

은초록별 2011. 6. 26. 23:30

 

 

슬로베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고레니스카(Gorenjska) 지역의 경제, 상업, 문화 및 교통 중심지이며 북유럽과 아드리아해안지역, 동유럽서유럽을 잇는 교통의 중요한 교차로이다. 또한, 이탈리아오스트리아의 국경과 가까워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이다. 과거 전자공업, 직물, 고무공업, 신발 제조업 등이 발달하였으나, 오늘날은 전자 및 고무공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5세기-8세기 사이에 슬라브족 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14세기 초에 도시자치권 획득과 함께 중요한 무역시장이 형성되었다. 19세기말 철도가 개통되면서 목재무역과 제조업 등이 발달하였으며, 사바강(Sava R.) 에 최초로 제지공장이 건립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소 정체되었다.

이곳의 구시가 중심부는 사바강과 코크라강(Kokra R.)이 합류하는 하천 위로 높게 돌출된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1983년 '문화역사 유적지'로 지정될 정도로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 유적지이기도 하다. 장방형 광장 안에 분수, 지역교구 교회 및 시청사, 박물관 및 갤러리, 타워 , 방어벽 등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슬로베니아의 국민시인 프레셰렌의 동상

 

 

 

 

 

 

주말에 열리는 거리 음악회

 

 

 

 

 

 

 

 

크란의 구시가지 야경

 

 

 

 

 

 

 

 

높은 지대라 이 다리 아래 한참 낮은 곳에 강이 흐르고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CREINA 주변

 

 

 

 

패키지여행을 하다보면 일정에 떠밀려 정신없이 다니다가

저녁에 숙소에 짐을 풀고 가질 수 있는 나름의 짜투리 자유시간 활용은 우리에게

일종의 양념같은 맛깔스러움을 가미하기에 틈만 나면 카메라 들고 나서는데

이 크란 구시가지도 그런 아주 감칠맛 나는 매력적인 양념인 셈.

이 구 시가지에 차가 드나들려면 입구에  자동 제어장치가 있어서 무언가<동정?코인?>를 넣으면

 제어장치가 절로 땅 속으로 들어가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