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동유럽

오스트리아 비엔나

은초록별 2011. 6. 24. 00:22

건축가 훈데르트 바써에 의해 건축된 아름다운 쓰레기 소각장

 

 

 

 

비엔나 국회의사당

시청사 앞 광장 남쪽에 우아한 그리스 신전풍의 국회의사당이 있다.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하는 건물로 1883년에 완성되었으며

정면에는 날개를 단 승리의 여신 니케가 있다.

여신상 아래 샘 안에는 지혜의 여신 Pallat Athene 대리석상이 서있는데

이는 지혜의 여신 아테네가 도나우,인,엘베,몰다우 등 네 강을 상징하는 샘물을 밟고 서서

승리의 여신 니케아를 오른손에 얹고있는 모습을 한 형상이다.

 

 

비엔나 시청사

시청사는 쾰른 대성당을 완공한 프리드리히 본 슈미트가 설계한

네오고딕 스타일의 건물을 1872~83년에 걸쳐 완공하였으며

중앙의 탑위에 수호 기사상이 있다.

특히 중앙의 뾰족한 첨탑까지의 높이는 104m, 앞에는 초대 대통령 카를렌너의 임상들이 늘어서 있으며

청사 앞 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여름에는 연주회,영화 등의 야외 상영과 시장이 열리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장이 열린다.

 

 

슈테판 성당

비엔나의 상징인 슈테판 성당은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 양식 건물로 하늘을 찌를 듯한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며

사우너 안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되어있는데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3세의 무덤도 안에 있다.

12세기 중엽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었으나 1258년의 화재로 서쪽 벽면을 제외한 전체 건무ㅡㄹ이 없어져버렸다.

슈테판 성당의 건축은 다양한 양식이 한데 어우러진 멋진 사원으로

정면을 감싸고있는 전면부는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이며,높은 뾰족탑과 현란한 스테인드글라스는 고딕양식이다.

137m높이에 화살처럼 뾰족한 첨탑이 있는 거대한 성당에서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결혼식을 올렸으며 장례식을 치른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길이 65m에 넓이 35m의 십자가형의 성당 지붕은 선명한 청색과 금색 타일로 모자이크되어있으며

이곳 지하 묘지에는 오스트리아 역대 왕들의 심장 및 내장이 수납된 항아리도 보관되어있다고한다.

 

 

 

 

 

 

성당 내부에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었으며

우리가 입장했을 때에는 미사가 진행 중이었다.

 

 

 

 

게른트너 거리는 서울 인사동이나 부산의 남포동을 연상케하는 거리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관광온 사람들은 꼭 들러서 구경하거나

핑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길거리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으로 휴식을 취하며

비엔나 특유의 정취를 맛보는 곳이라한다.

 

 

 

 

케른트너 거리

비엔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오페라극장에서 슈테판성당까지 이르는 보행자 전용 거리를 말한다.

거리 양옆으로 각종 선물가게,카페,레스토랑이 몰려있으며 간혹 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거리는 비교적 브랜드 있는 상점들이 있는 곳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거리이다.

여행자들이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밤에는 상점에서 장식한 네온사인이 함께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한다.

 

 

 

 

 

 

 

 

 

 

일정을 마치고 비엔나 외곽의 숙소로 향한 버스 안에서 바라본 석양

이 날의 우리의 숙소..그런대로 괜찮았던...

 

 

 

 

 

 

 비엔나

영어로는 비엔나(Vienna), 체코어로는 비덴(Videň), 헝가리어로는 베치(Becs)라고도 한다. 도나우강() 상류 우안에 있는 유럽의 고도()로, 지금도 중부 유럽에서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를 이룬다. 수백년 동안 대제국의 수도였으며 지리적 이점 때문에 정치의 중심지를 이루었다. 중부 유럽을 동서 방향으로 달리면서 민족·기후·식생 등의 경계를 이루는 알프스·카르파티아 산맥을 관류하고 있는 도나우 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BC500년에 켈트 족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로 1440년
합스부르크(Habsburg)왕가가 들어오면서 정치, 문화, 예술, 과학과 음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사실상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로 자리매김했다. 1805년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가 되었고,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 소련의 신탁통치를 받으며 수도로써의 기능을 독일 베를린에 넘겨주었다가 1954년 독립하면서 다시 수도가 되었다.
 
베토벤(Beethoven)과 모차르트(Mozart)등 유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꼽히는 슈테판 성당(Stephansdom)과 합스부르크(Habsburg)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던 쇤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빈 공원(Wiener parks)등이 유명하다.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유럽 안보 협력 기구(OSZE), 국제 원자력 기구(IAEA)등과 같은 중요한 국제 기구들의 본부가 이곳에 위치한다. 

도나우강은 북서 유럽과 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교통의 동맥이며, 13세기 이래 빈 남서쪽 70km 지점에 있는 젬메링 고개의 개통에 따라 빈은 동알프스 및
이탈리아와의 교통이 용이하게 되었다. 예전의 파노니엔호()와 옛 도나우강의 유로가 시가지 서쪽 변두리의 ‘빈의 숲’이라고 불리는 산지와 그것에 이어지는 토지에 명확한 단구()를 이루어 놓았다.

빈의 숲의 작은 골짜기는 계단 모양을 이루는 산지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주변지역을 포함한 시역()은 1,215km로
슬로바키아와의 국경을 이루는 마르히강까지 펼쳐지는 광대한 마루히 평원에서 반원형으로 높아진 단구면을 포함하여 빈의 숲까지를 가리킨다.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는 빈의 숲은 건축 등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05년 그린벨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25㎢를 차지하는 이 구역은 주로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프스·카르파티아 산맥이 끊어지는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강수량이 비교적 많은 북서쪽의 중부 유럽 기후에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우며 강수량도 비교적 적은 동쪽의 대륙성 기후로 옮겨지는 점이지역()에 해당한다.

1월
평균기온은 0.4℃, 7월은 19℃이며 한낮에는 24℃가 된다. 연강수량은 691mm 내외이며 여름에 다소 많이 내린다. 식생도 기후를 반영하여 서쪽의 발틱 식물구와 동쪽의 파노니엔 식물구의 점이지대를 이룬다. 빈의 숲 서쪽은 너도밤나무의 숲이 무성하다. 동쪽과 남쪽은 떡갈나무와 흑송 숲이 무성하여 좋은 대조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