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북유럽

노르웨이-오슬로- 비겔란 조각 작품들 2

은초록별 2010. 8. 8. 22:34

 

 

 이 수반 아래 분수 주위를 20그루의 생명 나무가 둘러싸고 있고

이 생명나무들 아래에는 여러 인물들이 다앙한 모습으로 서있다.

이 나무와 인물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의 과정을 순서대로

인물과 나무 형상으로 조각한 것이다.

이 생명나무 아래 받침대 옆에 어린시절 부터 늙어 죽을 때 까지의 인간의 모습이

화강암에 조각되어 띠처럼 둘려져있다.

 

 

 모노리스<monolith,하나의 기둥이라는 뜻>

거대한 화강암 기둥에 121명의 남녀노소가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이 모노리스기둥에 비겔란의 철학이 함축되어있다.

기둥 위쪽은 사람이 작고 서 있는 모습으로 뒤엉켜있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옆으로 누운 자새로 되어있다.

이 것은 위쪽의 간난아이들에서 시작하여 점점 아래로 내려오면서 죽음에 가까워지는

노인들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이 모노리스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투쟁,미움,갈등,희망과 슬픔 둥이

잘 표현되어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군상들의 여러 성정이 모두 표현되어있는 다양한하고 깊은

뜻을 지닌 하나의 기둥이다.

 모노리스를 가운데 두고 그 아래쪽에 12줄의 조각 군들이 원을 그리고있다.

이 조각품들이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 까지의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