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바람 잔잔한 가을날..
인적드문 벌봉엔 남몰래 내린 첫눈이
비밀스레 고즈넉이 숨죽여 누워있다.
그 문 나서니 세상은 온통 화사한 은행잎 노랑 잔치!
곱게 덮인 노랑 위에 사연 적어 클릭하면
누구에겐가 휘익 날아가 닿을 듯...
짝꿍과 여유로이 거닐다보니 어느새
오랜 세월 잠수해있던 비밀스런 사연들이
스을쩍 기지개켜며 서로의 옆짝꿍에게
붙임성있게 말걸려하는..
그런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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