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트래킹 376

한탄강주상절리길잔도.NEL.2022.2.21.

마치 장가계 잔도의 미니어처를 연상케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를 트래킹하다. 신체적 심리적으로 답답해하던 차에 신선한 호흡의 기회가 되다. 때맞춰 적당히 흩날려준 눈발이 나를 비롯한 일행들의 흥을 더해주었다. 기분 좋게 즐기는 가운데도 그 공사하는데 수고하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이 절로.. 쉽지않았을터인데... 오늘을 허락하신 그 분과 동행한 좋은 분들께도 감사~~!

산,트래킹 2022.02.22

훈훈한산행.남한산성.2022.2.16.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남한산성. 아직 남아있는 흰눈의 흔적들이 수년전 아직 채 남이 밟지않은,소복히 쌓인 정결한 하얀 오솔길에 가지런한 발자국을 찍으며 수없이 걷던 겨울날들이 오버랩되어 가슴이 추억의 편린들로 반짝이며 훈훈하다. 베스님이 대접해준 청국장 해물전 곁들인 점심에도 정이 듬뿍 담겨 무척이나 흐뭇했던 하루! 이렇게 사는거지... 감사할 따름..

산,트래킹 2022.02.16

새로운 인연.2022.2.8.

새로운 인연을 만나 함께 아차산을 오르고 광나루 콩마당에서 해물순두부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아기자기 기가막히게 솜씨가 놀라운 뜨개인형들이 장식되어있는 카페에서 향 짙은 레몬생강차 곁들여 담소를 나누다. 새로운 대상은 내가 부러워하는 두 딸을 영재로 잘 키워낸 대단한 여인 Beth! 나와는 다른 폭넓고 다양한 삶을 잘 살아내고있는 그녀의 인생사가 흥미로웠다. 요즘 새삼 곳곳에 멋진 삶을 이루며 살고있는 감탄할 만한 인물들이 많이 보이네.. 새삼.. 대비되에 내가 너무 적당히 살았다는 뉘우침도..ㅎ

산,트래킹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