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트래킹

미소와 더불어 만추의 검단

은초록별 2007. 11. 17. 00:07

사과님과

히말라야시이다 시원스레 늘씬한 전나무 숲에서...

썬나리,사과님과...썬나리님은 오늘 초면

가을과 함께 녹슨 황금빛으로 시들어가는 억새숲에서...


산을 좋아하는 공감대로 참으로 쉽게도 마음이 통한다.

저벅 저벅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리지않니?


말괄량이 소녀같이 볼수록 귀여운 사과님...그렇게 마음이 순수하니 예술을 하나보다...




수없이 오르내렸던 너무도 익숙한 산임에도

동반한 친구와 계절에 따라 이렇게 전혀

새로운 표정으로 내게 생경한 느낌을 속삭여준다!

아름답고 정겨운 하루였다.

또 한번 새로이 다가온 검단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