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야경
강송산악회에서 처음으로 은여우님이 주관하신
검단산 야간산행.
허겁지겁 달려가는 일상 가운데 촛불까지 준비하신 마음씀이
새롭고 여유롭고 정성스럽다.
한여름밤 땀에 흠뻑 젖어 헉! 헉! 오르다
뒤 돌아보니 깜짝! 불야성!
순간 눈녹듯 가셔버리는 피곤!
바쁘고도 밋밋한 일상에 조금은 색다르게 찍어준
또 하나의 액센트!
살얼음진 막걸리..찰옥수수..도토리묵..말랑 감칠맛 나는 앙금빵..
달고도 시원한 수박..복숭아..문어...에 캔맥주...
무엇보다...젖은 머리카락 불어 날려주던 고마운 바람..바람..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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