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트래킹

오두봉,백운산

은초록별 2007. 7. 12. 23:53

* 오두봉 백운산 : 강원원주,충북제천(해발964.6m, 1,085.7m) 7월12일(목) 07시 출발
  (원덕동-백운천-오두치-오두봉-945봉-삼재-920고지-백운산-949.8봉-925.7봉-상리계곡-원덕동)
  산행거리 약14km  산행시간 약5시간30분 


치악산 남쪽 치악휴게소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능선에 솟아 있는 산으로, 자연미가 잘 보존되어 있고 심산유곡의 호젓함을 느끼게하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남북으로 이름있는 계곡물이 흘러 내리는데 특히 덕동계곡은 제천 사람들이 꼭꼭 숨겨놓고 한 여름철이면 찾는 피서지다.

 

아침 7시 잠실 출발, 산행 오전 10시 - 오후 3시30분, 하산주 후,

오후 4시30분 서울로 출발, 저녁 7시 상일동 도착 .. 예정입니다.

 

 


별 특색 없이 평이하고 쉬운 산행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별 뜻 없이.. 적어도 듣는 이 기분 상하지 않을 정도로 배려해가며

자연의 품에 안겨 수다 떨고.. 웃고.. 걷고...하는 1/7의 시간이

그리 아깝지만은 않다.

어쩌면..가족 외에는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동아리일 수도 있는데

이 중년의 나이에 심 신의 건강을 지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구성원 모두들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 행동하면서

유지..개선..지켜나갈 수 있으면..하는 바램이다.

인생이 별거라더냐!

살아가는 과정이 만남의 고리의 연결이라고도 할 수 있음에..

살아가는 동안 보암직도 하고 튼실하기도 한 그런 고리를 엮어나갈 수 있도록

나 부터 솔선수범 노력하자!

다른 누구에게 바라고 요구하기 이전에...

난생 처음 고사리를 뜯었다.

내가 하나 찾을 동안 엽렵한 동숙인 스무개 쯤 찾아낸다.

어리버리한 나를 위해 여러분이 대신 고사리를 한아름 앵겨주셨다.

감사~흐뭇~^^

 

근데..오늘 입었던 등산 바지 여엉~파이다!^^

역시 싼게 비지떡!

 

뱅글 돌려가며 나는 그 잎도 아름다운 말나리에 반해서...





상리계곡에서

이 사진 보노라니 이제라도 흘러가는 맑은물에 첨벙 뛰어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