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미국,캐나다 동부

2.시카고대학 <2015.9.28~10.8>

은초록별 2015. 12. 22. 14:42

 

 

 

 

 

 

 

 

 

 

 

 

 

 

1890년 석유 재벌 존 D. 록펠러의 기부금으로 개교하였다.

학생들은 대도시 시카고로부터 각종 인턴십이나 일할 수 있는 기회 또는 문화생활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학부생 16% 정도가 아시아계 학생이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총 89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카고대학에서 수학하거나 교수로 지냈다.[1] 미국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7마일 떨어진 하이드팍에 위치한 이 대학은 교수-학생 비율이 1대 5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양호한 교수자원을 가진 학교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시카고대의 캠퍼스

시카고 대학은 실용적인 학문보다는 순수학문에 치중하는 전통적 경향을 띄고 있으며, 따라서 이 대학의 학생들은 처음 2년간 폭넓은 교양과목을 강조하는 리버럴 아츠 프로그램을 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의 학구적인 학풍은 여러 대학 안내 책자에서 동부의 스와스모어 대학교와 서부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리드 대학교와 더불어 미국에서 학생 공부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름이 잘 알려진 교수들도 학부생을 가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대학과 관련된 노벨상 수상자가 지난 100년간 89명이나 된다.

시카고 대학은 많은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지만 전통적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제학물리학은 시카고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학과이다. 경제학은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을 이끌어 온 시카고 학파의 창시지로 명성이 높다. 또한 물리학과는 시카고 대학 교수로 제직했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 의 이름을 딴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아르곤 국립 연구소와의 활발한 연계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정치학, 철학, 사회학 등은 최상위의 위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천문학, 지리학, 수학 등도 정상급에 올라 있다. 시카고 대학의 학부생 80% 이상은 졸업 후 5년 이내에 전문대학원이나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