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유럽 소국과 남프랑스

34.부르고스대성당[Burgos Cathedral,─大聖堂]

은초록별 2014. 12. 24. 03:09

 

 

 

 

 

 

 

 

 

 

 

 

 

 

 

 

 

 

 

 

 

 

 

 

 

 

 

 

 

 

 

 

 

 

 

 

 

 

 

 

 

 

 

 

 

 

 

 

 

 

 

 

 

 

 

 

 

 

 

 

 

 

 

 

 

 

 

 

 

 

 

 

 

 

 

 

 

 

 

 

 

 

 

 

 

 

 

 

 

 

 

에스파냐 북부의 부르고스(Burgos)에 있는 대표적인 고딕식() 대성당.

내진()과 회당() 부분은 1221∼60년에, 서쪽 정면의 쌍탑은 15세기경에 완성되었다. 플랜은 삼랑식 신랑() ·단랑식 수랑() ·주보랑()과 방사상 제실()이 있는 내진으로 되어 있다. 신랑()과 수랑()의 교차부의 4구석에는 거대한 원주가 서 있어 팔각형의 대탑(:16세기)을 지탱하고 있다. 최성기() 고딕 이후의 에스파냐 건축에 두드러진 특색으로서, 상승적() ·역학적인 구조의 강조보다 표면의 장식에 치중하여, 내외의 벽면이나 기둥 ·부벽(), 작은 첨탑()은 무수한 장식조각으로 되어 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부르고스[Burgos]

 에스파냐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방(autonomous community) 부르고스주()의 주도().

마드리드 북쪽 약 210km, 아를란손강 유역의 해발고도 800m 고원에 위치하여 천연의 요새를 이룬다. 884년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동쪽 전초기지로서 건설되어, 1035년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그 후 상업 중심지로서 번영하였으나, 1560년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자 쇠퇴하고, 18세기가 되어 다시 발전하였다. 1936년 스페인내란에서는 프랑코 장군의 본거지가 되었다. 11세기경 무어인을 상대로 활약한 전설적 영웅 시드 캄페아도르(엘시드)의 출생·활약지로서 에스파냐 사람이 자랑으로 삼고 있다. 농업 외에 모직물·가죽제품·화학비료 등의 공업이 번창하다. 부르고스대성당 등 문화재·사적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