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지베르니의 아뜰리에에서 <수련>제작에 몰두하고있는 모네
네덜란드의 튤립 밭
수련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
미술전을 관람할 때 늘 가슴이 싸아하며 왠지 모를 슬픔 같은게
가슴 한켠으로부터 잔잔한 포말처럼 밀려온다.
가지않은 길에 대한 달콤 새콤한 미련~~이려니..
아직도 언젠가는...하면서 잠시 희망 같은 걸 떠올려보기도한다.
91세에도 아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가는 동화작가..화가..자연주의자..
타샤 튜더 같은 아름다운 할머니 예술인을 떠올려가며..
거장들의 특성이라지만 완전히 생략되어 형태는 사라지고
이미지와 빛깔만 남은 거의 추상화에 가까운 작품보다는
초기의 작품들에 더 호감이 간다.
40세까지 지독한 가난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모네가
10만프랑의 복권 당첨과 열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작품들 덕분에
지베르니에 집과 땅을 구입해 안정된 예술생활을 할 수 있었다니..
그래도 살아 생전 인복과 함께 안락한 생활도 누려본 예술인 .
고흐의 황색반증 이나 모네의 백내장이 미술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는데
한 요소가 되어준 사실은 전화위복!
우선 드러나는 표면적인 현상 뒤에 잠재되어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예외성을 염두에 두고
어떤 일에든 쉽게 절망하거나 포기할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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