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일본

북큐슈 여행 17-수전사

은초록별 2010. 12. 16. 23:15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구마모토의 대표적인 정원이다. 

 

호소카와[
] 가문의 별장으로 호소카와 타다토시[]가 세웠다.

 

정원 북쪽에 잔디로 뒤덮여 있는 작은 언덕인
시바야마[]는

 

에도[
](현 도쿄)와 교토[]를 연결하던 간선도로인 도카이도[]의 풍경을 본뜬 것이고,

 

연못에 있는 작은 섬인 쓰키야마[
]는

 

일본의 상징
후지산[]을,

 

연못은 교토의
비와호(
)를 본떠 만든 것이다. 
[

 

1636년 호소카와 가의 3대 번주인 타다도시가

다실과 라칸지의 전 지주인 겐타쿠 스님을 위해 절을 건립하였다.

이 절은 스이젠지 (수전사)라고 불리었다.

모모양식의 정원은 4대.5대 번주에 의해 약 80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자연을 축소해 놓고 보기 좋아하는 일본인 특유의 정원인 수전사는 흉내내기 어려울 정도의 인공의 미를 보여준다. 철저히 계산되어 만들어지고 가꾼 정원 수전사와 곁들여진 작은 신사에서 일본인의 얼굴을 본다

면적이 65ha라 하고 연못 안에 작은 후지산도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