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일본

북큐슈 여행 16-구마모토 성

은초록별 2010. 12. 16. 23:12

 

카토키요마가 7년에 걸쳐 지은 성.

두개의천수각으로 구성되어있다.

대천수각은 무기고로 사용되었고

소천수각은 부엌이 있는 생활공간이었다.

오사카성,나고야성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이다.

일명 은행나무성으로도 불리운다.

은행은 비상 시 식량으로 이용하기위함이었다.

 

 

 

 

 

 

굼마모토 성 대소 천수각

천수각 혼마루 어전 일대는 서남전쟁이 일어나기 3일 전에 원인 불명의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의 천수각은 쇼와 3년에 외관을 복원한 것이다.

 

 

구비카케이시 석

구마모토성을 축성할 때 요코테의 고로라는 젊은이가 하나오키산에서 목에 걸어 운반했다는 돌이다.

무게는 1800kg으로서 고로는 가토 기요마사와 일대일 승부에 배하여 죽은 기야마 단죠의 아들로서

인부로 일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렸으나 정체가 들어나 죽임을 당하였다.

 

 

 

 

 

 

 

 

우토 아구라

구마모토 성 내에 창건 당시부터 남아있는 유일한 다층망루이다.

지상 5층,지하 1층의 규모로 다른 성곽에 비하면 천수에 필적할 규모이다.

예전의 구마모토성은 이런 5층이나 3층의 아구라가 죽 늘어선 난공불락의 거대한 요새였다.

 

 

 

 

 

일본 3대 성, 천수각의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 성은 일본의 어느 성 못지않게 크고 위엄이 있다. 화재로 손실 된 것을 재건한 것이지만 철저히 전쟁을 생각해서 어느 곳 하나 방어와 공격의 요소를 빠트리지 않는 치밀함은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 키 큰 은행나무가 있는 것도 모두다 전시를 위함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