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트래킹

영남알프스

은초록별 2007. 10. 20. 00:41

  배내고개-능동산-억새능선 -천황산-억새능선-재악산- 억새천국 사자평-층층폭포 -홍룡폭포-표충사

계획은 위와 같다기에 `영남알프스'에 끌려`미소가 머무는 곳'이란

산악회를  따라나섰다.

영남알프스란..고헌산,가지산,간월산,신불산,영취산,운문산,천황산,재약산

들을 일컫는단다. 

낯선단체를 혼자 따라나서기는 난생처음.

내 마음이 많이 열렸지. 

댓시간 버스로 달린 끝에 드디어 목적지에 내렸긴한데

처음 들머리부터 방향을 반대로 잘 못 들어서는 바람에

우왕좌왕...배내고개 주변만 맴돌다오는 어처구니없는 사태 발생.

하지만 어쨌거나  즐거웠다!

산은 천년 만년 제자리에 있을 것..

가다 못가면 돌아가면 될 것을...

신형 대형버스에 아홉이 타고가는.. 처음부터 상황이 심상치않더니

결국엔 산행이 아니라 관광의 하루로 매듭지어졌으나

좋은 분들 새로이 만나 유쾌한 하루였다.

막대한 손해를 입었음에도 시종 웃음띈 얼굴로 베풀던 산행대장님의

다행스런 여유로움...

연예인이 됐어도 대성했을 듯한 매력넘치는 푸르미 총무님...

우연히 한동네라 마지막까지 행보를 같이한 수묵화 화가 사과님...

좋은 분들이라  후에라도 산행에 합류할 생각도 있으나

담번에도 길 못찾아 다람쥐 쳇바퀴돌다 관광만할까 두려워 글쎄???

수묵화화가 사과님과

밀양호에서

뭉게구름님과

파란티의 푸르미 총무님과 그 뒤 인희님은 올케 시누이관계란다.












가는길에 쉬어간 금강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