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트래킹

뜀박산 알미산 신선봉(神仙峰) 샛등봉

은초록별 2007. 9. 13. 09:25
 뜀박산 알미산 신선봉(神仙峰) 샛등봉

* 화악산신선봉 샛등봉 : 강원춘천,화천(해발1,021m, 885m) 9월13일(목) 07시 출발
  (어리고개-298뜀박산-465알미산-720.8봉-902.4봉-신선봉-1050고지-샛등봉-큰물안골-물안교)
  산행거리 약16km  산행시간 약5시간30분 


화악산(1,468.3m)은 강원도를 제외한 중부권 이남에서는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따라서 주변에는 계곡이 발달하고 산수가 수려한 곳이 많다. 신선봉, 샛등봉도 그에 속하고, 태고의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하늘을 가리는 수림속엔 기화이초로 뒤덮여 있고 .....

 

아침 7시 잠실 출발, 산행 오전 10시 - 오후 3시30분, 하산주 후,

오후 5시 서울로 출발, 저녁 7시30분 상일동 도착 .. 예정입니다.

 

분취

투구꽃
나도송이풀
풍접초
새팥
쇠서나물
강낭콩






차즈기
과꽃



바람도 전망도 없는...
오로지 워킹산행
오가며 주고받은 좋은 사람들과의 교감만이
아직 남아있을 뿐...
하산 후 화장실 찾다 방문한 ..
뜰에 정겨운 우리꽃 만발하게 심어놓은 어느 민가에...
선해보이는 두 아낙과 아들인 한 눈 못보는 착하디 착하고 사람 그리워하는
총각인지 아찌인지가 굳이 구워 쫓아나오며 건네 준
보리수열매 잼 바른 토스트가 가슴 싸아~하니 영~잊혀지지 않음은?
내년엔 우리 친정 보리수 열매로도 잼을 만들어야겠네...
보리수 액기스는 특유의 뒷맛 감칠맛 나는
매력적이고 소박한  향이있다.
내년엔 더 잘 해봐야쥐~^^
산행 들머리

높고 높은 산 올라 길 닦느라 동원된 앳된 군인들...

순간 가방 속에서 꺼내어 건네줄 것 없나 재빨리 머리를 굴려본다.

이런 길 지날 줄 미리 알았더라면 위로할 과자 나부랭이라도 양 껏 지고오는건데...

나란히 줄 서 누워있는 모자와 수통들에...

고스란히 병역의 의무 착실히 한..그리고 또하나..지금 하고있는..

울 아들들 생각에 콧등이 시큰...

딸만 키운 부모들이 짐작이나 하겠냐만

군필 가산점 못주겠다 아우성치는 메마른 이기주의자

딸만 둔 부모들에게 이 모습 보여주고싶다!

이 장면이 군생활 고생의 몇백 분의 일이나 되려나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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