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쇠느라 이틀 묵었던 경포 호수 배경의 호텔.
호텔이라기보다는 리조트의 느낌!
아침 마다 호수 둘레 산책길에 갈대 술렁이게 불었던 상쾌한 갈바람..
돌아오는 길에 사온 따끈한 아침 식사거리 찐옥수수..감자떡..
호텔 뒤 해변에서 아인이와 장단 맞춰 짓던 두꺼비집..
코로나 대비로 식당에서 공수해와 객실에서 나눴던 두번의 감칠맛나는 회 만찬..
저녁이면 스몰 빔 프로젝터로 벽에쏘아 스크린 삼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애니메이션과 BTS 다이너마이트를 즐기던 정겨운 시간들..
또 한 장의 아름답고 따스한..어느새..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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