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미국,캐나다 동부

11.수세인트마리Sault Sainte Marie 새벽...메이플트레인 기다리며..<2015.9.28~10.8>

은초록별 2015. 12. 22. 15:50

 

 

 

 

 

 

 

 

 

 

 

 

 

 

 

 

 

 

 

 

어퍼 반도의 북동쪽 끝에 있으며, 세인트메리스 강의 급류지대(수력발전에 이용되며, 슈피리어 호와 표고가 낮은 휴런 호를 연결하는 곳)에 접해 있다. 통관항이기도 한 이곳은 차량과 철도용 교량을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동명의 도시와 연결된다. 수세인트마리는 세인트로렌스 해로의 핵심지역이다. 1855년 강의 급류지대의 우회를 위해 설치된 첫번째 갑문들이 가동되었다. 세인트 메리스 폴스 운하(흔히 수 갑문으로 불리는 나란히 설치된 4개의 갑문을 포함)는 미국 육군 공병대가 운영한다. 두 호수 사이를 오가는 선박들은 갑문의 수량 조절로 인해 6~15분 만에 수면이 6.5m 상승 또는 하강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기차나 배를 이용해 유람하면서 구경할 수 있다. 운하사업 이외에는 관광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며 임산업과 낙농업이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1615~22년 에티엔 브륄레가 처음 탐험한 이 급류지대(프랑스어로 sault 또는 saut)와 강은 초창기 프랑스 선교사들의 수호성인이었던 성모 마리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1668년 자크 마르케트가 이곳에 선교원을 세웠으며, 1671년 이 급류지대에서 의식을 치르면서 프랑스가 북아메리카 내륙지대를 소유하게 되었다. 이 지역은 1762년부터 영국의 점령지였고, 1783년에는 파리 조약에 의해 미국에 양도되었다. 모피 교역이 쇠퇴한 후로는 슈피리어 호수지대에서 동광과 철광이 발견된 데 이어 갑문들이 설치된 것이 이 지역의 이민정착과 개발에 도움을 주었다. 연방정부 건물과 레이크슈피리어주립대학(1946)이 역사적인 브래디 요새(1822 건립)가 있던 자리에 들어서 있다. 롱펠로에게 〈히아와타의 노래 The Song of Hiawatha〉를 짓도록 영감을 불어넣은 글을 남겼던 인디언 옹호자 헨리 로 스쿨크래프트의 집이 기념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다. 1879년 자치체가 되었고 1887년 시가 되었다. 인구 14,912(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