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라오스

2.비엔티안 독참파 호텔

은초록별 2013. 12. 29. 06:41

 

 

 

비엔티안 [Vientiane]라오스 수도

라오스의 가장 큰 도시이며 수도.

메콩 강 북동쪽 평야에 자리잡고 있다.

라오스의 중부지방에 있는 하항(河港)으로 강을 이용한 수상교통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주변지역에서 쌀을 집약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라오스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가 되었다.

 열대계절풍 기후대에 있어 낮 평균기온은 1년 내내 27℃를 넘으며

 연간 강우량의 80% 이상이 5~9월에 집중적으로 내린다.

13세기말에 세워졌고 16세기 중엽 원래 루앙프라방에 수도를 두었던

 라오 왕국('란상'이라고도 함)의 수도가 되었다.

1778년 샴 왕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며

1828년 속국인 라오스의 왕이 종주국이던 샴에 대항해서 반란을 일으키자

 샴으로부터 약탈과 파괴를 당하기도 했다.

 일본에 잠시 점령당했던 시기(1945)를 제외하고

1899~1953년 프랑스 총독의 주재지로서 프랑스령 라오스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했다.

 정부 관청, 외국 대사관, 학교, 라디오 방송국 등의 건물들도 있지만 구식 목조건물도 여전히 남아 있다.

 근대적인 공업으로 양조업·목재가공업을 비롯해서 벽돌, 타일, 직물, 담배, 성냥, 합성세제, 플라스틱 가방, 고무 샌들, 철, 강철제조업 등을 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가장 비옥한 저지대에 속하는 주변지역에 사는 라오족 농부들은

쌀·옥수수를 재배하며 가축을 기르고 있다.

 1975년까지 비엔티안은 가축의 선적·도살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라오스의 교역국이 베트남에서 타이로 바뀐 후에는 남동쪽에 있는 팍세가 비엔티안 대신 라오스의 주요수입항이 되었다.

비엔티안에는 농학·예술·교육·임학·관개·의학 등 여러 학부를 둔 시사방봉대학교가 있으며

부속기구로 파응굼대학·리세비엔티안·공과대학과 팔리어 연구소, 산스크리트 연구소 등이 있다.

 또한 비엔티안 시에는 호파케오 국립박물관, 동사팡메우크 도서관, 국립도서관도 있다.

비엔티안 부근의 메콩 강에서는 작은 배만 항해할 수 있다.

 오른쪽 기슭을 지나 타이의 철도종점인 농카이까지는 정기연락선이 운행되고 있다.

국제공항이 있으며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사반나케트 및 베트남의 호치민 시까지

 간선도로로 연결되어있다.

북쪽에 있는 남응굼 댐은 주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며 남은 전력을 타이에 수출하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1566년경에 지은 타트루앙 사원이다.

이 사원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 펫사라트 왕자가 라오족 공무원들을 지휘해서 복구했다.

 인구 534,000(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