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뉴질랜드

마운트쿡 후커밸리 트래킹

은초록별 2013. 1. 3. 19:04

 

 

 

 

 

 

 

위령탑

 

 

 

 

 

 

 

 

 

 

 

 

 

마운트 쿡 빌리지 
마운트 쿡 빌리지(Mt. Cook Village)는 말 그대로 마운트 쿡의 관광을 위해 산 속에 만들어진 마을이다.

숙박 시설은 호텔 3개와 유스호스텔이 전부이며,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 가운데 허미티지 호텔은 마운트 쿡 관광의 거점이 되고 있는 곳.

공항 셔틀 버스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레포츠 안내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어

 모든 투어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하며, 마운트 쿡 빌리지 주변 트램핑 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공원에 관한 안내는 허미티지 호텔 근처에 있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 본부에서 한다.

 공원과 트램핑 코스의 관리,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인포메이션 센터도 겸하여 마운트 쿡 관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공원 본부에서 유스호스텔로 가는 도중에는 마을에서 유일한 미니 슈퍼마켓과 주유소,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펍, 우체국, 알파인 가이드 등이 자리잡고 있다

. 알파인 가이드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장식 건물로,

 마운트 쿡의 전문 등산과 헬리콥터 스키, 트램핑 코스 등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으며,

 냉동 건조식품과 등산, 스키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마운틴 쿡에서의 트램핑
마운트 쿡 주변에는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1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에서부터

편도 3시간 이상 걸리는 등산 전문가를 위한 코스까지 다양한 트램핑 코스가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초원 가득히 루피너스 꽃과 향기가 만발하여 그림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트램핑의 출발 지점은 마운트 쿡 빌리지의 허미티지 호텔 앞이다.

 

 

* 짧은 코스 


-보웬 부시 워크(Bowen Bush Walk) 
마운트 쿡 허미티지 호텔과 마운트 쿡 트래블로지 중간에 있는 숲 속을 산책하는 코스.

마운트 쿡에 있는 트랙 중에서 가장 가벼운 코스다. 아침 산책에 적당하며, 소요 시간은 약 10분.  

 

 


 

-거버너스 부시 트랙(Governors Bush Track)
우체국 뒤에서 출발하여 언덕을 넘어 유스호스텔 근처까지 이어지는 코스.

 

 

 처음에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계속되다가 도중에 평평한 길이 된다.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길은 숲이 우거져 시야가 트여 있지 않지만, 정상에서는 세바스토풀 산이 한눈에 바라다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운트 쿡 방면의 전망은 펼쳐지지 않는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글렌코 워크(Glencoe Walk) 
허미티지 호텔 뒤쪽에서 출발하며, 편도 20분 정도 걸린다.

전망대에서는 후커 밸리와 마운트 쿡이 정면으로 펼쳐진다.
 
 


 
* 반나절 코스

 

 


-후커 밸리 트랙(Hooker Valley Track)
 
마운트 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자, 권할 만한 코스다.

후커 밸리는 웅대한 U자형 계곡으로, 후커 강의 흐름을 따라 걷는 길이다.

항상 정면으로 마운트 쿡을 바라볼 수 있다.

허미티지 호텔 앞에서 케어 포인트로 가는 길로 걷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옛 허미티지가 있던 장소를 표시한 비를 지나 후커 계곡 쪽으로 걷는다.

시작 지점에서 약 30분 정도 가면 첫번째 흔들다리를 만난다.

 다리 아래로는 소용돌이치듯 탁류가 흐르고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조금 무서울 것이다.

 흔들다리는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제한 인원이 표기되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건너지 않도록 주의할 것.
첫번째 다리가 끝난 곳에서 강 서쪽 언덕을 따라 30분 정도 가면 두번째 흔들다리가 나오고,

초원의 평탄한 길이 작은 강 옆의 대피소까지 이어진다.
이 앞으로도 후커 산장까지 길은 계속 이어지지만,

상급자용 트랙이므로 자연을 즐기려는 목적이라면 이곳에서 마운트 쿡 빌리지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케어 포인트 트랙(Kea Point Track)
왕복 2~3시간 소요되는 비교적 쉬운 코스.

허미티지 호텔에서 포장도로를 건너 표지판을 따라 걷는다. 처음에는 초원에 난 평탄한 길이 계속되지만

, 케어 포인트를 30분 정도 남겨둔 곳에서부터는 오르막길이 된다.

 정상에서는 눈아래 뮬러 빙하가 펼쳐지고, 마운트 셰프턴과 오른편으로 후커 밸리의 전경이 건너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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