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중국어: 紫禁城, 병음: zǐ jìn chéng 쯔진청[*])은 베이징의 중심에 있는 명과 청 왕조의 궁궐이다. 자금성의 규모는 궁궐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이다. 지금은 고궁 박물원(중국어: 故宮博物院, 병음: Gùgōng Bówùyùan)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동서로 760m, 남북으로 960m, 72만 m²의 넓이에 높이 11m, 사방 4km의 담과 800채의 건물과 9999 개의 방이 배치되어 있다.
1961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고, 1987년 "명·청 시대의 궁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곳의 중문인 오문의 가운데 문은 황제만 사용하고 현재도 일반인의 출입을 엄금한다.
자금성이 지어질 당시의 정문은 천안문이었으나, 현재는 오문(午門)으로 바뀌었다
자금성의 주위에는 해자와 성벽들로 둘러싸여 있다. 해자의 너비는 52m이며 깊이는 6m에 이른다. 해자에는 동서남북으로 해자를 가로지르는 4개의 다리가 있다. 궁궐 주위의 장벽의 길이는 3km에 이르며 높이는 10m나 되며 4개의 큰 출입구가 뚫려 있다. 자금성의 지붕은 대부분 황색 기와로 쌓여 있다. 하지만, 황실 서가의 지붕만은 검은 기와로 되어 있는데, 검은색은 물을 상징한다고 하여 검은 기와가 화재로부터 서가를 지켜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1813년에는 천리교도가 자금성을 습격하는 계유지변이 일어났으며, 이때 반군이 쏜 화살촉이 융종문 현판에 박혔는데, 아직까지 남아 있다. 자금성은 1900년에 일어난 의화단 운동으로 유럽 열강 연합군의 주둔이 있었고 1908년 즉위한 선통제는 1924년 군벌 세력의 쿠데타로 영원히 자금성을 떠났다. 바로 그 직후 고궁박물원이 된 것이다.
9999개의 방에는 전설이 있는데 천제는 10000개의 방에서 살았다는것인데, 중국의 황제는 그중에서 1개의 방을 제외해서 9999개의 방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우물 밖 세상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가계 <천자산 원가계><101028~101102> (0) | 2011.02.04 |
---|---|
장가계 <하룡공원><101028~101102> (0) | 2011.02.04 |
북경 <왕부정거리><101028~101102> (0) | 2011.02.04 |
북경 <이화원><101028~101102> (0) | 2011.02.04 |
북경 만리장성 <101028~101102> (0) | 2011.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