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느낌이야.
올 봄은 작년보다 조금 늦는거 같네.
우리도 겨울의 움추림에서 벗어나 기지개할 겸 봄 산행 한번 해야겠지?
가로수 벚꽃들은 지금 꽃망울을 터트리지만 산은 아직도 한겨울!
보통 산에선 도시보다 느리게 봄이 진행되니까... 그래도 한 2주후에는
새순이 돋고 봄 야생화들이 잔뜩 피어나기 시작할거야~~
가장 이른 봄에 피는 복수초나 노루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두텁게 쌓인
낙엽을 밀치며 꽃을 피우고 있을거 같다.
이번 산행은“봄 야생화를 보며 오솔길을 걷는" 콘셉으로 걷기에 적당하고
봄에 알맞은 코스를 심사숙고하여 골랐어.
백운산-도마치봉-신로봉으로 이어지는, 가평군과 포천군 경계인 한북
정맥의 능선을 따라 걸으며 얼레지, 제비꽃, 홀아비꽃대등 봄꽃들을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코스야. 경기도의 청정지역으로 한북정맥중 백미인 구간...
산 좋아하는 친구들은 분명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오랫만에 친구들이랑
즐거운 산행을 할 상상을 하니 벌써 가볍게 기대가 되네. ^ ^
산 행 일 시: 4월 7일 (4월 첫째 토요일)
만나는 시간: 오전 7:15분
만나는 장소: 동서울 터미널 (2호선 강변역)
교 통 편 : 시외버스(7:30발)를 타고 광덕고개에서 하차예정 (1:40분소요)
원점회귀 산행이 아니므로 자가용은 안가져오길.
산 행 코 스: 광덕고개-백운산(904m)-도마치봉(936m)-신로봉(999m)-
국망봉휴양림.
산 행 시 간: 휴양림까지 약 6시간
참 고 사 항: 평균 900m의 능선길이지만 시작점 광덕고개가 해발 700m
이상이므로 가파른 오르막 없음. 거리는 18km정도
준 비 물 : 도시락, 물지참 , 모자 (우거지지 않은 봄이라 햇빛 가리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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