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북유럽

실자라인 크루즈 에서의 황홀한 일출

은초록별 2010. 8. 8. 21:04

 

 헬싱키와 스톡홀럼을 왕복하는 크루즈 실자라인에서 일박<seaside cabin>하다가

새벽 세시 십오분경에 벌개진 창문 기운에 화들짝 놀라 깨어

옷만 주섬 주워 걸치고 갑판으로 올라가

완전 황홀경 속에서 셔터 소리만 찰칵 찰칵...

대부분 여행객들은 그만 잠들어버려 그 장관을 본 사람이 별 많지않았는데

내가 그랬다면 평생 두고 두고 후회할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