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세상/러시아

러시아-모스크바 <아르바트거리 1>

은초록별 2010. 8. 8. 20:26

 

 

아르바트거리는 보행자 전용 거리로 예술과 전통의 거리이다.

 

 

푸쉬킨의 아내인 나딸리아간찰로바의 미모가 뛰어나 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흠모했다고한다.

그런데 단테스라는 근위병이 푸쉬킨의 아내인 줄 알면서도 청혼했단다.

푸쉬킨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과 결투하여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동상의 여인은 내 눈에 결코 그런 미인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푸쉬킨과 그 아내

 

 

 

 

 

 

 

러시아에서 록 음악의 전설로 불리우는 한국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 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려인 3세인 록커 빅토르최를 추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벽에 그림을 그렸다.

그의 음악은 러시아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저항적이며 자유 지향적인 노래로 러시아 전역의 젊은이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혈액형이라는 노래를 발표하여 밀리언셀러를 기록,러시아의 비틀즈라고 불렸다.

젊은 나이에 교종사고로 숨진 그를 지금도 팬들이 잊지 모하고 기억하고 추모한다고 한다.

 

 빅토르최 기념 벽

 

 

 

 

 

마치 빠리 몽마르뜨르나 우리나라의 인사동을 연상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