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9.21.
충남 보령에 위치한 성주산-문봉산-만수산 을 비롯한 열두봉우리를 굽이 굽이 넘어 하산하여 민가 지붕를 손짓하며 방심하다 드물게 손쓸 수 없이 넘어져 온몸에 타박상!
집에서 숨기지 않으면 이제 산에 가지말라!할듯.^^
가을인 줄 알았는데 오늘은 27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누가 돈 주고 시킨다면 이 고생은 안하리라 서로 투덜거리며 또 한 번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하산하여 전엔 손 대 본 적 없는 뼈 발라낸 닭발을 맛있게 먹고
고색을 띈 채 인적 드물어 고즈넉한 무량사를 영민이와 거닐었다.
오늘따라 마음 속에 번뇌가 심한 친구는 그 절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듯..
회 한점에 어울어지는 소줏잔을 기울이며 무심히 바라본 대천의 일몰이 아름답다!
1.절굿대 2.고려엉겅퀴 3.천남성 4.송장풀
5.모시대 6.등골나물(분홍빛은 처음)
'산,트래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 울 숲 1 (0) | 2006.09.27 |
---|---|
친정집에서 외로운 어머니와 사진찍기놀이 (0) | 2006.09.25 |
초가을 검단 (0) | 2006.09.19 |
강원도 영월 고고산 (0) | 2006.09.18 |
설악 송암산-화채봉-만경대-양폭-천불동계곡-설악동 (0) | 2006.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