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트래킹

영미씨와 청계산 매봉

은초록별 2008. 6. 11. 18:21



정기를 듬뿍 받아가라는 문구에 이끌려

시원한 바람 솔솔 부는 바위 사이에.. 시키는대로  잠시 머물며

氣도 받고 손모아 기원도 하고...

문자에 길들여졌을 뿐 아니라...무엇엔가 의지하고 기대고자하는 잠재된 연약함이

틈만 나면 삐죽이 디밀고 나오는 그 순간

나약한 또 한 사람이 오늘도 잠시 홀로 그 곳에 머물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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